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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 북카페 한경면 조수리 '유람 위드 북스'

오늘은 제 유일한 아지트이자 

단언컨대 제주도에서 가장 멋진

북카페인 곳을 소개합니다.

책이 읽고 싶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제 스스로에게 위로,

때로는 용기와 결심을

하고 오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최근 확장 이전을 하였는데 

이전하기 전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미안 돈까스와 마주 보고 있어서

동선이 너무 좋았었는데

확장 이전한 곳도 데미안 돈가스랑 

가까운 곳으로 이전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반가운 소식 입니다.

 

유람 위드 북스를 수십 번을 방문했지만

금, 토, 일에는 현재 기준 22시까지

심야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 루틴 상 심야에 방문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의지로

방문해 봤습니다. 

 

정말 심야 책방이 사람도 덜하고

조용하고 감성적이고 진리네요

아마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었던

블로그 글은 제가 최초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ㅎㅎㅎ

 

시작합니다.

 

유람 위드 북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43-1

 

영업시간

 

월~ 목 

11:00 - 19:00

금~ 토

11:00 - 22:00

 

https://www.instagram.com/youram_with_books/

 

 

부지도 넓고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말 넓습니다.

꼭 이곳에 방문할 때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그랜저를 가지고 가고 싶어 집니다.

 

제주 서쪽 대표 북카페인

유람 위드 북스를 방문할 때면

독서도 독서지만 

저는 꼭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밀린 일들을 좀 해결하긴 하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노트북과 함께 하기 최적의 장소

심야 책방 시간에는

보이는게 없지만

낮에는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풍경이 더 좋은 자리는 

차들이 보이는 방향보다 

건물 뒤쪽으로 보이는 뷰가

더 좋기는 합니다 ㅎ

 

 

 

꼭 방문하면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휘낭시에

3,000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

 

음료에는 공간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라던

자리 옆자리입니다

1층에는 2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콘센트도 자리마다 있어서

여행 중 배터리가 없다면

충전하면서 일행과

나란히 책을 본다면 참 좋겠죠

 

앞서 소개해 드렸던

건물 뒤쪽 풍경이 보이는 자리입니다.

제주에 지인들이 온다면

전 이 자리를 함께하죠

이 자리도 참 좋은 사람들과

많이 앉았던 자리네요

 

언젠가 저 혼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운영하는 숙소 손님들이

이곳에서 도란도란 앉아서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도 일행이 있을 때

이 자리에서 너무 좋았는데

3자의 시선으로 보니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아 정말 중요한 것!!!

많은 일행들이랑 방문해서

특히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이

방문해서 북카페에서

큰 목소리로

썰을 푸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이곳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책과 함께 조용한 여유를 즐기는 곳입니다.

 

방금 설명드린 자리 옆자리예요

이렇게 공간마다 자리가 다르고

분리가 되어 있어서 

시선 방해도 덜 받고

본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들어가면 왼쪽 안쪽으로

있는 자리들인데

다음에 노트북 없이 

방문하게 된다면

저 오른쪽에 있는 

쇼파에 앉아보려고요

ㅎㅎㅎㅎ

마치 호그와트의 한 장소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

 

 

1층 중앙이에요

가운데 보이는 카트에

보신 책을 두시면

책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유람에서 정리해 주신다고 합니다!

전 보통 제 책을 가지고 방문하는데

문구만 봐도 참 따뜻한 곳입니다.

 

 

중앙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2층 공간이에요

이 공간은 지금도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예전 유람에 

어긋나고 불규칙하고

프라이빗한 자리가 더 좋았는데

마주 보이는 시선이 있어

전 1층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ㅎ

일행과 마주 앉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본 시선

판매하는 서적들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디저트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서로의 배려가 꼭 필요한 곳

 

가족끼리 온 경우도 봤는데

참 보기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북카페에서

같이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니

보면서 저도 그런 시간은

꼭 미래의 가족과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처음 방문한 유람의 심야 책방은

어느 때나 방문했던 유람보다

내 마음속에 가장 큰 

여유를 주었다. 

 

운이 좋다면 유람지기

고양이 유람이가

마중 나옵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는

영상으로 한번 살펴보셔요